한국노년학회(회장 한정란)는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경기도 분당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19 후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의 건강·사회 서비스,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전국에서 교수, 대학원생, 사회복지 관련 연구자, 노인복지현장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용호 인천대 교수는 '보건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위한 정책 대안 모색'을 발제했다. 이건세 건국대 교수는 '노인의 통합 돌봄, 보건의료 관점에서 복지 연계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또 이날 오전 한국노년학회, 한국노화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한국노인간호학회, 한국장기요양학회 등 6개 노인관련 학회들로 구성된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주관 '지속가능한 활동적 노년' 한국노인과학학술대회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60대가 중년인 시대다. 무엇이든 일을 하고, 다시 공부하고, 하나 정도의 취미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정란 회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돌봄 욕구 증가와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정책에 맞춰 변화하는 노년기 건강 및 사회 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며 "노인에 대한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문·정책적 논의 성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