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해피런치 브레이크' 성공적 종료
지역 중·고교 점심시간 활용
풋살 등 체육 프로그램 진행 호응

프로축구단 부천FC1995가 지난 10월부터 지역내 중·고등학교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해피런치 브레이크' 활동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

해피런치 브레이크는 점심시간에 남학생들은 4대4 풋살을, 여학생들은 단체 릴레이와 양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천FC1995의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하나로, 부천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사회성 및 체력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4일 내동중학교를 시작으로 부천남중, 부곡중, 수주중, 소사중, 까치울중, 소명여중, 계남고에 이어 26일 부흥중학교까지 부천지역 중·고등학교 9개 학교에서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맘껏 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피런치 브레이크는 모든 학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영주 부흥중 체육교사는 " 점심시간 학생들이 에너지 넘치게 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학생들에게 알차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후 소사중 체육교사도 "지역 프로축구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해서 좋았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남 단장은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감회가 새로웠다"며 "내년에는 폭넓게 여러 학교와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