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19 괌정부관광청 로드쇼'에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모습. / 사진제공=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이 지난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19일 대구, 20일 광주에서 괌 현지 파트너사들과 각 지역 여행업계를 초청해 '2019 괌정부관광청 로드쇼'를 개최했다.

로드쇼는 각 지역별로 120여명의 관광업계 관계자 및 지역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트래블 마트,괌 관광 현황 프레젠테이션, 점심만찬 및 미디어 인터뷰가 이뤄졌다.

현장에서 로버트 호프만 (Robert Hofmann) 괌정부관광청 이사회 임원과 나딘 레온 게레로 (Nadine Leon Guerrero) 괌정부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점점 늘어나는 괌 한국 관광객에 대비해 각 지역에서의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괌정부관광청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인스타괌' 캠페인 및 '샵 괌 e-페스티벌'을 소개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은 "지난해 괌을 찾은 방문객 163만여명 중 약 45%인 73만여명이 한국인으로 괌 관광산업에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무안발 괌 직항 항공 증편으로 방문객 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올 한 해 협력해 온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말행사가 진행됐다.
항공사, 여행사 임직원 및 실무자, 미디어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주한 미국대사, 괌 주지사 및 괌정부관광청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해리 해리스 (Harry B. Harris Jr.) 주한미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괌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국령 여행지다"며 "앞으로도 괌정부관광청이 괌을 더욱 상징적인 여행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한 괌 관광산업을 통한 한미 민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루 레온 게레로 (Lou Leon Guerreo) 괌 주지사는 "안주하지않고 괌 정부와 괌정부관광청은 괌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공분야에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전했으며 필라 라구아나 (Pilar Laguana) 괌정부관광청장도 "한국이 괌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괌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