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7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이 한 해 동안 한국어를 배운 성과를 확인하는 '2019 한국어 교육 사업 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리산상상마을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 및 군포에서의 가정·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운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 80명과 가족, 시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전체 수강생 중 꾸준한 출석과 한국어 말하기·쓰기 실력 향상으로 수료증(출석률 80% 이상, 성취도 평가 60점 이상)을 받은 14명이 배출됐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긴 시간동안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국어를 배우려 노력한 모든 외국인 주민이 자랑스럽다"며 "이들에게 양질의 한국어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해 연중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은 전문기관인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392-1811) 또는 시청 여성가족과(031-390-080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