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남동체육관서 팬 페스티벌
1군 선수·코칭스태프 전원참가 예정
오늘부터 인터넷 예매 … 입장료 무료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팬 4000여 명과 함께 12월8일 오후 4시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2019 Thank You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수단과 팬이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시즌 종료 이벤트다.

2018년 시즌 이후 올해로 2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 등 개인 일정이 겹친 일부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2019년 1군 엔트리 포함 선수 전원과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2020시즌 1군 코칭스태프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 20분부터 30분동안 선수단 팬 싸인회가 열린다.

28일부터 진행되는 입장권 예매시 1층 지정석 예매자 선착순 600명을 대상이다.

이번 팬 싸인회에는 선수 30여명이 2인 1조로 팬들을 맞이한다.

12월2일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플레이위드 및 개별안내를 통해 싸인회 참가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본 행사는 팬들이 직접 뽑아 진행하는 '2019 슼토리 어워즈' 시상으로 문을 연다.

슼토리 어워즈는 2019년시즌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에게 팬이 직접 상을 수여하는 팬 참여 프로그램다.

참가를 원하는 팬은 상 이름을 정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12월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팬은 직접 무대 위에서 해당 선수에게 직접 시상을 할 수 있다.

또 팬들이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온 선수단에 궁금한 점 및 2020년 시즌 각오에 대해 선수들이 답변하는 팬과의 대화가 토크쇼 행식으로 진행된다.

2부에선 선수들과 팬이 좌석별로 한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며 상대팀과 대결을 펼치는 '가족오락관' 코너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맹민호 고객가치혁신팀장은 "모든 선수들이 객석의 팬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팬들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팬은 28일 오전 10시부터 12월1일 오후 6시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1인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행사장은 총 4000석(1층 지정석 2400석, 2층 비지정석 1600석) 규모다.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구단은 감사의 의미로 선수들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땡큐 텀블러' 4000개를 입장객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