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이면재 총장(오른쪽)이 장학금을 기부한 백규철 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대진대학교

 대진대학교 백규철 강사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


 백 강사는 지난 2011년 생명화학부 시간강사와 초빙교원으로 근무하면서 대진대와 인연을 맺었다.


 물리유기화학 분야 전문가인 백 강사는 한솔제지 선임연구원, 파인켐 연구실장 등 산업체 현장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해왔다.


 백 강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실하고 꿋꿋하게 학업에 매진하는 청년 세대를 보며 10여 년 전 부터 장학금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며 "장학금 기부가 다소 늦어졌지만 지금부터라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잊고 대진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대는 26일 총장실에서 백규철 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