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조성공사를 연내에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역 일대 64만3921㎡에 주거공간, 생활편의시설, 기업 지원시설 등 자족 기능을 갖춘 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중 주거공간은 14만7472㎡(22.9%), 상업·업무용지는 3만5163㎡(5.4%)로 개발한다.

여기에 2만3000㎡(3.6%)는 복합용지로, 3만9341㎡(6.1%)는 도시지원시설로, 39만8945㎡(62.0%)는 기타 시설용지로 조성된다.

현재 실시계획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끝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시행자의 농지 보전부담금(30억3000만원) 납부와 함께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을 진행한 후 연내 보상과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6일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보고회엔 이성호 시장을 포함해 정성호 국회의원, 사업시행자 양주역세권개발PFV㈜ 등이 참석해 현재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시 관문에 추진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시의 신성장을 견인할 도약의 발판"이라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