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육은 높은 점수

군포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민선 7기 한대희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만 19세 이상 군포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참여·소통 ▲도시계획 및 개발 ▲소상공인·기업지원 ▲청소년(청년)·교육 ▲복지·건강·가족 ▲교통·환경·녹지 ▲문화·예술·체육 등 7개 분야 21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민선 7기 1년여간 시정 운영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0.5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를 보면 문화·예술·체육(26.5%)과 시민참여·소통(20.0%) 분야에서 시정 운영에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아쉬운 분야로는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35.8%)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는 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에서도 1순위로 꼽혔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각 분야별 사업으로는 금정·군포 역세권 개발(도시계획 및 개발), 일자리사업 확충(소상공인·기업지원), 민원콜센터 운영 활성화(시민참여·소통)를 꼽았다.

또 청소년진로진학 강화(청소년(청년)·교육), 돌봄시설 확충(복지·건강·가족), 주차환경개선 사업(교통·환경·녹지), 공공체육시설 확충(문화·예술·체육)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가장 크게 개선된 분야로는 문화·예술·체육(20.3%)과 복지·건강·가족(19.0%) 순으로 답했다.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주요 시정활동으로 GTX-C노선 사업추진 확정(36.2%)과 국민체육센터·송죽다목적체육관 건립(16.8%)을 선택했다.

특히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중요도 평가에서 도시개발 분야는 'GTX-C 노선 추진 및 금정역사 환경 개선'을, 지역사회복지 분야는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건립'이 각각 꼽혔다.


이 밖에 시의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쾌적한 생활 여건 및 자연환경을 갖춘 주거환경도시'를 선택한 응답이 34.0%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타 지자체와 비교한 거주 만족도 평가에서는 살기 좋다(47.2%), 비슷하다(51.3%), 살기 나쁘다(1.5%)로 시민 대부분이 정주 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