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이 경기도약사회와 함께 범죄예방 활동을 펼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청사 회의실에서 경기도약사회와 '공동체치안 활성화 및 효율적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경찰은 약국주변 순찰을 강화하면서 여성 약사가 홀로 있는 약국은 범죄예방진단하기로 했다.

또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안내문을 약국 내부와 약봉투 등에 부착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임시로 보호해주는 '아동안전지킴이집' 확대에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약사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경찰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범죄에 취약한 약국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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