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최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토론회는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 만들기와 침체된 고양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관계부서, 외식업 단체, 시민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박상범 한국항공대학교 교수와 이현정 고양시정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고양시 지역상권의 현주소 및 활성화 방안'과 '고양시 음식문화거리와 볼거리, 살거리'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윤용석 고양시의회 의원을 좌장으로 조현숙 의원, 구성진 고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광길 한국외식업중앙회 일산구지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고양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라페스타, 애니골, 화정역 등 고양시 주요상권 현황과 주차시설 부족, 소비패턴 변화 등 지역상권 발전을 저해하는 다양한 원인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지원정책, 지역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골목상권 활성화 등 고양시 만의 지역상권 발전방향과 지원방안 등이 요구됐다.

조현숙 환경경제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정기적 소통은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