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23일 시청 대형주차장에서 2019년 통합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김장나눔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나눔행사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의왕시 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현대로템(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 아름채 봉사단, 자원봉사자, 동아리 등 40개 팀에서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과 동아리, 학생, 가족 단위 등의 참가자들이 새로 참여하면서 더욱 다양한 계층이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포기(30톤)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장애인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2,4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김상돈 시장은"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추값이 폭등한 이번 김장재료를 구입하는데 관내 현대로템(주), 롯데첨단소재(주), 이마트, 농협 IT센터, 엠엔테크(주),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 ㈜봉덕칼국수, 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여성단체 의왕연대 등이 후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