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진초저온(대표 양원돈)과 PEH(대표 제리 베크만)사와 '친환경 융복합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인·허가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기반시설 제공, 유진초저온은 사업시행자로서 랜드마크 조성으로 인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미국 PEH사는 테마파크의 콘텐츠 기획과 라이센스 관리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성될 테마파크는 유진초저온의 LNG 냉열 활용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의 테마파크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부지 100만㎡에 사업비 1조원 이상이 투입돼 오는 2024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주요 구성은 최신 할리우드 영화를 테마로 한 어트랙션, LNG 냉열을 활용한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워터파크 및 실내스키장, 한탄강 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리조트와 호텔,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체험마케팅' 기회제공을 위한 전용센터 등 창조적인 융합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같은 무비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한탄강관광지 등 기존 관내 관광지와의 상승효과를 통해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은 물론 대규모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무비 테마파크사업 추진을 위해 양 사업자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