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이자 조선왕조 궁중음식 이수자에게 배우는 전통 김치 담그기 특별강좌가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0일과 내달 14일 총 2회에 걸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온고지식(食) 우리음식 전통김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고지식(食) 우리음식 전통김치'는 올해 전통장, 전통주, 전통차 등을 잇는 온고지식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다.

김치 강좌는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겨울철을 맞아 '전통 김치'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김장김치 기본, 별미 김치 등 이론과 실습으로 우리 전통 김치의 다채로운 면모와 조리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오는 30일에는 김장김치 기본편으로 통배추 김치와 총각김치 담그기를, 내달 14일 별미 김치편에서는 백김치, 갓김치, 굴깍두기 등을 담가본다. 이번 체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이수자인 임종연 강사가 직접 진행한다. 전통 김치 체험을 통해 어려운 김장을 쉽게 배울 수 있고, 담근 김치는 수강생이 가져갈 수 있어 가족과도 나눌 수 있다.

체험료는 3만원이다. 접수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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