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역 출발 상상캠퍼스 도착 코스…트래킹 후 색채심리·매듭공예 체험
▲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을 걸으며 문화자원을 답사하는 경기옛길 예술탐방이 매년 진행된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3일 역사문화탐방로인 삼남길 5구간(수원시)에서 '경기옛길 예술탐방'을 진행한다.

경기옛길 예술탐방은 경기도 옛길에서 역사·생태·산성·예술을 주제로 옛길의 문화자원을 답사하는 테마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은 화서역에서 출발해 ▲여기산 공원 ▲서호 축만제 ▲항미정 ▲경기상상캠퍼스로 이어지는 코스다. 여기산에 숨겨진 수원 유적을 답사하고 염상균(수원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장이 강의하는 항미정과 나혜석, 수원팔경과 서호낙조 이야기를 듣는다.

약 6㎞의 삼남길 트래킹 종료 후에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색채심리와 매듭공예 체험도 진행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돼 있는 6대로(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를 기반으로 조성된 역사문화탐방로다.

현재 개통된 삼남길(총 100㎞/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의주길(총 56.5㎞/고양시~파주시)·영남길(총 116㎞/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에서는 매년 테마탐방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옛길 예술탐방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옛길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31-231-8550.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