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아동에 빵 지원단체 인천 꿈베이커리 합창단, 29일 엘림아트센터 공연
▲ 꿈베이커리합창단 공연 모습./사진제공=꿈베이커리합창단


인천 꿈베이커리합창단이 첫 번째 정기공연을 29일 오후 7시30분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클래식전문공연장 엘림아트센터에서 갖는다.

꿈베이커리합창단은 인천 지역아동센터와 그룹 홈, 소외된 아이들에게 당일 만든 건강한 빵을 간식으로 지원하는 단체인 꿈베이커리의 나눔정신을 함께 하는 단원들로 지난 2017년 창단했다.

이날 공연은 이현종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안봉수의 반주에 맞춰 못잊어, 도라지꽃, 경복궁타령, 우리는, 향수, 양희은 노래 메들리 등 귀에 익숙한 가곡과 가요와 함께 노래의 날개위에, 지금 이 순간,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대장간의 합창,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우리들은 미남(미녀)이다, Swingin With the Saint 등 클래식과 합창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소프라노 14명, 알토 13명, 테너 6명, 베이스 7명 등 모두 4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꿈베이커리합창단은 그동안 꿈베이커리 2주년 후원 콘서트 공연을 시작으로 안봉수 피아노리사이틀 찬조공연에 이어 지난 9월에는 인천시립함창대축제 공연에도 참가했다.

꿈베이커리는 아이들에게 간식지원과 진로체험교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기부체험활동을 함께 만들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꿈을 가진 비영리민간단체다.

꿈베이커리합창단 이성인 단장은 "꿈베이커리는 2016년 4월 월미도에 둥지를 튼 뒤 2016년 6월부터 인천 미추홀·동·중구지역아동센터 27개소 950여명에게 간식지원을 시작으로 2017년 3월 서구지역아동센터 30개소 900여명, 2018년에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인천지부 16개기관 160여명 아동들과 2019년에는 남동구지역아동센터 42개소 1100여명에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평구지역아동센터 33개소 950여명에게 '사랑의 꿈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