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자녀 차별 방지 법률 개정 움직임
더불어민주당 김상희(경기 부천소사) 의원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미혼부자녀 출생신고의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과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인구정책과 생활정치를 위한 의원모임',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가 공동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KDB산업은행, KDB나눔재단이 후원했다.

토론회는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고, 전현정 법무법인 KCL 고문변호사와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김지환 '세상에서제일좋은아빠의품' 대표, 이상명 누리청소년센터 대표, 황정희 전국여성법무사회 법률구조위원장, 조경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1부장,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민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전문위원, 박우열 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 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미혼부 자녀들에 대한 차별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현장에서 들려주시는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오늘 제안해 주시는 정책내용을 중심으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