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공사 홍보선 에코누리호에서 '제3회 해양수산 공공기관장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신영호 경쟁정책국장이 참석해 공정경제의 정의와 공정경제 질서확립을 위해 공공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했으며, 해양수산부 유관 14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선언했다.

해수부 유관 기관은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선급 등이다.

기관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정경제 법규를 준수하고 기업간 불공정경제 관행 타파 및 동반성장 문화 조성 위해 노력하며 공정경제 문화 전파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정책 이행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의 책임을 지닌 주체로서, 공공기관은 공정경제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협의회가 해양수산 공공기관이 수평적인 기업생태계 구축 및 공정경제 질서 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이행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