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청룡영화상이 21일 오후 8시45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총 18개 부문 시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총 11개 부문(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극한직업', '스윙키즈', '엑시트'가 각각 8개 부문, '사바하'가 7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벌새'와 '봉오동 전투'가 5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으며 '국가부도의 날', '생일', '유열의 음악앨범'이 3개 부문, '미성년'과 '변신'이 각각 2개 부문에 올랐다. '가장 보통의 연애', '걸캅스', '나의 특별한 형제', '메기', '배심원들', '양자물리학',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증인',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각각 1개 부문 후보로 낙점됐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후보작은 지난해 10월12일부터 올해 10월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