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월드테니스투어 안도 시크리티어스 오픈 도쿄 우승
▲ ITF월드테니스투어 안도 시크리티어스 오픈 도쿄 2019 복식 우승을 차지한 한나래(왼쪽)와 최지희. /사진제공=김도원 프리랜서

한나래(인천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ITF월드테니스투어 안도 시크리티어스 오픈 도쿄 2019(총상금 10만USD/W100시리즈) 복식에서 우승했다.

한나래-최지희는 16일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카지 하루카-나미가타 준리 조를 세트점수 2대 0(6-3 6-3)으로 물리쳤다.

둘이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의 W100시리즈 복식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다 상금 규모가 작은 대회까지 더하면 둘은 올 시즌 네 번째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둘은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ITF 월드테니스투어 2019 인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후지 야쿠힌컵, 이보다 앞선 3월에는 역시 일본에서 열린 ITF 요코하마 게이오 국제여자대회 복식에서 정상에 오른바 있다.

이처럼 국내 최고의 복식 커플로 자리 잡은 최지희와 한나래는 이달 말 양구에서 열리는 국내 실업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한 후 12월 초 중국에서 열리는 2020년 호주오픈 테니스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예정이다. 호주오픈 지역 와일드카드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년 호주오픈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