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역사시설물 개선 주력"

인천교통공사 창립 21년 만에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공사는 상임이사(영업본부장) 공모 결과 조애경(55·사진) 현 감사실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1998년 공직에 입문한 조 본부장은 인천지하철 개통 무렵 전국 최초 여성 역장을 역임했고 홍보팀장과 기획예산팀장, 기획조정처장 등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공사 창립 멤버로 '인천지하철 10년사'를 편찬한 바 있으며 인천터미널역장으로 근무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모아 수필집 '우리 몇 번 출구에서 만날까'를 펴내기도 했다.

조 본부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개통 1개월을 넘긴 월미바다열차의 안정적인 운영과 노후화된 역사시설물 개선에 주력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겠다"며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신속히 피드백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