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1일간 제210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택시 살림 전반에 대해 심사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도 예정돼 있다.


 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특별위원회 활동 연장도 3건이다.


 또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을 심사하고 의원이 발의한 '평택시 회계관계공무원 재정보증 조례 폐지 조례안'과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을 심사한다.


 특히 오는 21~29일(9일 동안)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시 업무와 예산 전반에 걸쳐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브레인시티 추진 상황과 화양지구 개발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평택시 문화재단 설립 문제 등을 꼼꼼히 살피는 등 시 업무와 예산 집행 전반에 걸쳐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다음달 3~9일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하고 같은 달 11~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종합심사와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19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한다.


 권영화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중요한 회기인 만큼 사업 추진실태와 현황 등을 세밀하게 살필 것"이라며 "지적된 사항과 제시된 대안은 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