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19일 나룰도서관에서 '제45회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시간강사와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글을 연재하면서 인기릉 얻으며 2015년 책으로 출간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의 저자 김민섭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김 작가는 연세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에서 현대소설을 연구하다가 '지방시'를 썼고, 그 후 대학을 나와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면서 겪은 일과 깨달음을 쓴 '대리사회', 후속작인 '훈의 시대'를 출간했다.


 이 밖에 '아무튼, 망원동', '고백, 손짓, 연결', '경계인의 시선'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김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당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언어들'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어떠한 언어들을 곁에 두고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나룰도서관 홈페이지(www.hanamlib.go.kr)나 전화(031-790-6887)로 신청하면 된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