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는 '불수능'이라고 불린 지난해보다는 전반적으로 쉽거나 평이한 것으로 평가됐다. ▶관련기사 19면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논란이 된 31번 만유인력 관련 문항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다. 2교시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와 비슷했고, 3교시 영어영역도 평이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 소속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난도가 낮아져서 이른바 상위권 응시생은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능은 도내 19개 시험지구 291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전체 수험생은 15만243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799명 줄었다.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영역 11.35%, 2교시 수학영역 11.2%, 3교시 영어영역 12.33%, 4교시 중 한국사 12.92%, 탐구영역 11.78%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평균 0.78%p 높다.
이날 휴대전화를 반입하는 등 부정행위자는 11명이다.
수능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이달 18일까지 5일간이며, 성적 통지서는 다음달 4일부터 제공된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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