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18일까지로 예정했던 용현동 고속종점지하차도 교통통제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15일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고속종점지하차도 보수공사를 아스콘 절삭과 폐기물 반출, 유공관 매설, 도로포장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바닥 콘크리트면 파손이 심해 보수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숭의역에서 낙섬사거리 방향은 오는 30일 자정까지, 낙섬사거리에서 숭의역 방향은 다음달 1일 자정부터 3일 자정까지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오랜기간 차량이 다녀 도로 바닥에 균열이 심하고 지하수 유입 정도가 심해 교통통제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인천시민과 주민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공사기간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