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14일 오전 인방사 서해관에서 제16·17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훈 해군 제2함대사령관과 인천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인방사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인방사령관 강동길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46기로 지난 1992년 3월 해군소위로 임관했다.

강 사령관은 해군 제주기지전대장(2016년), 합참 전략기획본부 해상전력과장(2017~18년), 해본 기획관리참모부 전력소요차장(2019년)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강 사령관은 최고도 전투태세 완비, 필승 전투의지 함양, 선진 병영문화 정착 등을 통해 '완벽한 책임해역 방어'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강 사령관은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장비성능을 극대화해 어떤 상황과 임무가 주어져도 현장에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종결해야 한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싸워 이기기 위한 훈련과 창끝부대에 걸맞은 태세와 정신을 한 곳으로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1월 취임 후 1년여 간 임무를 완수한 황정오 제 16대 인방사령관은 합동참모본부로 자리를 옮긴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