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바쁜 일상 속 지친 시민들이 추억 속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행궁음악다방'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화홍문화예술센터에서 진행한다.

2019년 대표 트렌드인 '뉴트로'를 콘셉트로,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추억을, 디지털 세대에게는 새로움의 가치를 지닌 LP를 매개로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20일 블루스&포크-20세기 뿌리가 되는 음악들 ▲21일 팝-누구나 좋아하는 유행 음악 ▲22일 근대가요-격동기 근대 여성들의 삶과 노래 ▲27일 포크-그 시절, 우리의 마음을 대신해준 노래들 ▲28일 재즈-오늘부터 재즈 팬이 되는 비결 ▲29일 대중음악-이제는 만날 수 없는 뮤지션(故 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신해철)로 구성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디지털 음악의 정확한 음질 대신 LP의 지지직 소리가 그리운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추억이 담긴 노래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1-290-3544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