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인천 4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49개 고사장에서 2만772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은 49개교로 1024개 교실에서 치러진다. 작년에는 3만598명이 수능을 봤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학교의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같은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수능 당일 등교 시간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인천시, 지자체, 공사 등의 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된다. 만약 시험장 입실 시각에 늦을 것 같은 수험생은 주변 경찰 차량이나 11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한편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수능 당일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