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공사 … 온실가스 641t 저감 효과
용인시는 13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용인정수장의 노후 송수 펌프 4대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지원해 국비 1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4대의 송수 펌프를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 4억8000만원 가운데 40%를 국비로 충당하게 됨에 따라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펌프 교체는 2002년에 설치한 송수 펌프가 15년의 사용기한이 넘어 전력 소모가 컸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에 토출 양정 85m의 송수 펌프 4개를 토출 양정 65m로 바꾸면 연간 1396M㎾의 전력을 감축해 전기료 1억4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체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CO2) 발생량도 641t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