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12~14일 3일간 평택해경 전용 부두와 경기 남부 해상에서 '2019년도 하반기 제3차 해상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해양 주권 확보와 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경비함정 8척(중형 함 2척, 소형 함 6척)과 해경 직원 79명과 의경 대원들이 함께한다.

훈련은 해상 수색, 인명구조, 선내 진입 및 하선 유도, 해상 사격, 선박 화재 진압, 불법 외국 어선 검문검색, 해양오염 방제 등 10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경은 특히 13일 오후 1~3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울도 주변 해상에서 벌컨포,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 사격이 예정돼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상 종합 훈련은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 주권 수호 능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강하게 실시될 예정"이라며 "훈련 기간 중 사격도 진행될 계획으로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