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30일 특별기획 관광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늦가을 풍경과 함께 떠나는 '파주 속으로 인문학 기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문학기행은 인문학적 소양을 관광에 결합한 인문학 투어를 파주에 접목함으로 파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광자원을 발굴하고자 새롭게 시작한 시민과 함께 하는 투어다.

인문학기행에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특히, 11월 인문학기행은 '교과서 속 파주 역사 이야기'로 진행돼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겐 자연스럽게 교과서 역사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일정은 청백리의 상징인 황희 선생과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의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파주의 대표 옛 선현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소중한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재미도 함께 잡을 수 있는 역사 골든벨, 동의보감 차 시음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선착순 3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는 15~22일 전화(070-4337-0909)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관광과(031-940-8516)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