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포(老鋪)를 상징할 명칭 공모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30년 이상 문을 연 오래된 가게(양복점, 이발소, 음식점 등)를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이름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의 '노포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은 정부의 '백년가게', 서울의 '오래가게'처럼 친근한 이름을 찾는 공모전이다.

공모전 참여는 인천시민이나 인천소재 재학생·직장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 편수는 1인당 3편까지이다. 브랜드 이름과 작명 이유를 적은 내용을 시 홈페이지(소통광장)의 공모전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 등 총 8편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12월9일(예정) 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의 새로운 명칭이 확정되면 BI로 제작해 각종 노포 및 브랜드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