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김장·목도리 전달
▲ 인천대교는 7일 인천대교 영종도 사옥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눔과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목도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인천대교㈜

인천대교는 7일 인천대교 영종도 사옥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눔과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목도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봉사단, 육군 제3경비단 장병, 전국민주택시노조 미추홀봉사단, 인문의 향기㈔등 시민 봉사단체와 인천대교 및 협력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8300㎏를 만들어 인천지역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보육시설 등 지역소외계층 총 830세대에 전달했다.

또 인천대교 및 협력사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1년 동안 직접 뜨개질한 신생아 모자 496개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으로 아프리카에 전해지는 중이며, 뜨개질목도리 100여개는 김장과 함께 방문해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올해로 개통 10년째로, 개통 이후 9년째 이어지는 '인천대교 사랑의 김장·머플러 나눔행사'에서는 총 누적 김장 9만400㎏, 뜨개질머플러 1773개를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 8330세대와 나누었고, 신생아모자 1126개를 아프리카지역의 신생아에게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1550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유인준 인천대교 대표는 "인천대교는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지역 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인천대교의 임직원들이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해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소통, 사랑,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전파해 나가는,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