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목살 50% 할인 판매·시식
소외계층에 돼지고기 100㎏ 전달
▲8일 계양구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최재열(왼쪽부터) 한국농업경영인인천연합회장, 이병권 계양농협 조합장, 임동순 인천농협본부장, 홍순철 인천축협 조합장 등이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농협지역본부
▲8일 계양구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최재열(왼쪽부터) 한국농업경영인인천연합회장, 이병권 계양농협 조합장, 임동순 인천농협본부장, 홍순철 인천축협 조합장 등이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농협지역본부

인천농협지역본부는 8일 최근 ASF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하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계양구청 광장에서 '인천농협 직거래 장터'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임동순 인천농협지역본부장, 홍순철 인천축협 조합장, 이병권 계양농협 조합장, 최재열 한국농업경영인인천연합회 회장, 계양구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터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인기부위인 삼겹살 ·목살 50% 할인 판매와 무료시식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안전성을 홍보했다.

인천농협은 전날 '사랑愛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돼지고기 100㎏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10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당 3143원으로 전년 평균 가격 대비 19.6%로 하락했고 최근 들어 6년 만에 3000원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돈 농가는 ASF 차단 방역과 돼지가격 급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 농협은 다양한 매체에 돼지고기 안전성을 홍보하고, 농협 매장을 통한 가격 할인행사와 전국 단위의 시식행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임동순 인천농협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과 농협직원들 모두가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알리미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돼지고기 안전성을 널리 알려 양돈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