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까지 양주 조명박물관
▲ 안데르센의 겨울 동화 '눈의 여왕'을 각색한 연극 '눈의 여왕'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조명박물관


차가운 세상을 따뜻하게 녹이는 겨울 연극 '눈의 여왕'이 양주 조명박물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안데르센의 겨울 동화 '눈의 여왕'을 새롭게 각색한 연극 '눈의 여왕'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조명박물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눈의 여왕'은 세상 모든 것을 추하게 보이게 하는 거울의 깨진 조각이 심장에 박힌채 눈의 여왕을 따라 겨울왕국으로 떠난 소년 카이와, 카이를 찾아 나서는 친구 겔다의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겔다는 마침내 차가운 겨울성에서 홀로 얼어가는 카이를 구해낸다. 카이와 겔다를 통해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 진실한 마음이 있으면 세상은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극 '눈의 여왕'은 스펙터클하고 방대한 스토리가 6개의 에피소드 안에 담겨진다.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한 배경, 의상 그리고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치가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조명박물관 구안나 관장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겔다는 마침내 차가운 겨울성에서 홀로 얼어가는 카이를 구해낸다"며 "눈의 여왕을 통해 진실한 사랑과 우정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