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9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수강생들을 만나 '1일 명예교사'로 깜짝 변신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영상자료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후 시장실 견학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엄마학교 1기 수강생들은 월 2회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 평가를 치른 후 임 시장을 만나 다문화가정의 엄마로서의 입장과 엄마학교 수강 소감, 시에 바라는 다문화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그간 한국 초등학교 교과과정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녀 학습도움과 교사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마음껏 자녀의 학습을 돕고 교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원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흥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엄마학교 1기 수강생들은 지난 8월부터 오는 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 후에는 검정고시를 치르고, 졸업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지금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더 많이 필요한 때"라며 "시는 다문화가족이 당당한 시흥시민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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