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원도심 발전' 질의 전망 … 인터넷 생중계 공개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와 궤를 같이할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임용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인천시의회는 24일 오후 2시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 내정자 인사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시의회는 13명의 위원으로 인사간담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에는 기획행정위원회 ▲이병래(민·남동5) ▲남궁형(민·동구) ▲손민호(민·계양1) ▲김준식(민·연수4) ▲노태손(민·부평2) ▲민경서(민·미추홀구3) ▲조성혜(민·비례) 의원 등 7명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의장 추천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박정숙(비례), 김국환(민·연수3) 의원 2명과 각 상임위원장 추천을 받은 ▲박종혁(민·부평6) ▲강원모(민·남동4) ▲신은호(민·부평1) ▲임지훈(민·부평5) 의원이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20일 사전회의를 열어 내정자 제출 서류 보완 요청과 전반적인 간담회 진행 절차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정무부시장이 향후 지역의 원도심 정책을 이끌게 되는 만큼 간담회에서는 허 내정자의 도심 균형 발전 의지와 추진 방향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다수 의원이 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했을 때 검증 강도는 과거 간담회보다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A 의원은 "지난 정부 때 원도심 관련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간담회에서 내정자가 갖고 있는 원도심 정책 의지와 계획 등을 집중 질의하려고 한다"고 했고, B 의원은 "시 집행부와 얼마나 융화돼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파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간담회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