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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남자핸드볼팀 창단식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내 체육인과 일반 시민 청원에 따라 공청회를 열고 남자핸드볼팀 창단에 대한 총의를 모았고 지난 1월부터 창단 작업을 본격화했다.


또한 3월에는 2004년과 2008년 올림픽 여자 대표팀을 지휘한 임영철 감독을 초대 사령탑에 선임했으며, 남자 국가대표 출신 백원철 씨를 코치로 영입했다. 같은달 하남종합운동장 내에 사무실을 열고 4월 대한핸드볼협회 등록을 마치고  7월에는 선수 11명을 선발했다.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11월 개막하는 SK코리아리그에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하남시에는 동부초, 남한중, 남한고 등 각급 학교 핸드볼부가 있어 한국 남자핸드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시다.


이날 창단식에도 동부초, 남한중·고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졸업 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핸드볼을 떠나야 했던 선수들이 다시 하남시청에 모였다"며 "이번 창단식은 열정과 감성, 시민의 응원을 모토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