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활용 날씨정보 알리미 '최우수상'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ICT 디바이스랩에서 진행한 '제5회 2018 ICT 디바이스톤' 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무박2일간 밤을 새며 제품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ICT 디바이스랩에서 '제5회 2018 ICT 디바이스톤' 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7명의 참가자가 7개 팀을 구성,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움직이는 애완식물을 위한 스마트화분 ▲졸음운전 사고예방 알리미 ▲AI 스피커 우산 ▲자가 수치화 운동 측정 스마트 케틀벨 시스템 ▲필기구 사용에 따른 근피로도 예방 디바이스 ▲날씨API를 활용한 날씨정보 알리미 ▲정전기를 이용한 미세먼지 샤워기, 공기청정기 등 ICT 기술이 접목된 아이템들이 나왔다.

이중 '날씨 API를 이용한 날씨 정보 알리미'를 개발한 메이크잇나우팀이 최우수상을, '정전기를 이용한 미세먼지 샤워기 등 3종'을 개발한 피네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메이크잇나우팀의 김건욱(30)씨는 "팀원들과 무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게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디바이스톤처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디바이스톤을 통해 개발된 아이템들을 오는 11월 개최되는 'ICT 디바이스 페어'에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한의녕 원장은 "이번 행사가 스마트 디바이스 창작 문화 확산과 4차 산업혁명 대비 ICT 창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선보인 혁신 아이템들이 시장에 제품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