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수사민원 상담센터 개소
▲ 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사 민원실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수사민원 상담센터. /사진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청사 내 민원실에 마련된 상담 센터는 변호사와 상담 전담 경찰관이 함께 참여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민사소송 절차 및 피해 구제방법 등의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민사 분쟁의 형사 사건화로 인한 수사력 낭비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12개 경찰서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담 센터는 종합적·전문적인 무료 법률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출 청장은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통해 각종 민원과 이의 제기 사건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알차고 깊이 있는 법률상담과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상담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되며,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김홍민 기자 walla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