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9월 말까지 TF팀 운영
광명시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박승원 시장 주재로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피해 경감 및 대비체계 확립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T/F팀 구성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 반으로 운영한다.

시는 시내 곳곳에 임시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차로 물을 뿌리는 등 조금이라도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스프링클러 등 폭염 피해 예방 장비 지원에 나섰다.

광명시는 노인시설 115, 복지회관 5, 주민센터 18, 관공서 6개소 등 광명 지역 144개소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했다.

또한 시는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박 시장은 "폭염관리 상황관리 T/F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모든 시 역량을 동원해 불편이 없길 바란다"면서 "노약자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구성하여 가정방문 등을 통해 특별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