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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회의실에서 안산교육지원청 다문화담당 장학사 등 유관기관과 시민 단체, 외국인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외사치안협의회는 다문화특구인 원곡동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치안확보를 위해 민·관·경이 추진 중인 외국인 정책을 공유하고 원곡동의 치안 현안과 외국인 밀집지역 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체감 안전도 제고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국인자율방범대 서계옥 대장은 "안산에 살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잘못된 정보로 원곡동은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거 같다"며 "그러나 2010년부터 안산에 거주하고 있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외국인을 위한 일자리도 많고 제2의 고향처럼 좋다. 이 지역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심헌규 서장은 "2018년 외국인 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살인, 강도, 강간 범죄 발생이 없는 등 객관적으로도 치안이 안정됐음을 알 수 있으나 아직도 원곡동이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경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