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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곡초등학교 학부모회 연극 동아리는 지난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일까지 2층 시청각실에서 전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 with(부제 : 신과 함께)' 동극을 11회 공연한다.

올해로 8년째 어어진 공연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학부모, 지역내 교장선생님 등 외부인사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공연계획, 극본, 배경, 영상, 분장 등 모든 공연 준비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했다.

학부모 음악동아리는 공연 이틀째 날 공연에 앞서 1학기 동안 아침시간을 이용해 연습한 합창과 리코더,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여 외부인사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학부모회 연극동아리는 2학기에 학생들의 멘토가 돼 연극동아리 수업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균 교장은 "성폭력예방, 가족과 친구 사랑, 사이버 폭력, 청렴 등을 주제로 한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내용을 이야기로 꾸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학부모 배우들의 연기력이 프로 연기자 못지 않고 무대장치 또한 아주 훌륭했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