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완공 21년 개원 목표
광명시민의 염원인 대학 종합병원이 첫 삽을 뜨고 착공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중앙대학교의 새 종합병원인 광명병원 착공식이 KTX광명역세권지구내 도시지원시설 1-2부지(롯데프리미엄아울렛 맞은편)에서 18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 김창수 중앙대총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과 중앙대총동창회장, 사업시행자인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및 지역 유관기관, 지역의료계, 관계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건립은 ㈜광명하나바이온에 중앙대의료원이 의료부문파트너로 참여 신청하였고 이후 시의 평가심사를 거쳐 8월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은 광명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만 750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학 종합병원 건립과 의료R&D센터, 의약품 및 의료용품 개발, 바이오(Bio), 의료분야 IT 개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 등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KTX광명역세권지구에 지하7층 지상12층, 6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되며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이후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설립 초기 단계부터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해 음압 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병실 운영과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 등 병문안 체계 개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간병문화 개선, 외래진료실과 검사 및 처치실 통합운영,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심뇌혈관센터 운영으로 응급·중증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착공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은 광명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학 종합병원이 착공하는 아주 뜻깊고 기쁜 날"이라며, "광명시에서도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이 차질 없이 준공하고 개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광명시와 수도권 서남부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국내 톱클래스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써의 위상을 강화해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