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인천시의 항공 정책의 나갈 방향을 논의할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20일 오후 2시 송도 미추홀타워 미추홀관(2010호)에서 '인천 항공정책의 전략적 대응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항공정책의 시정 방향을 '인천을 동북아 시대 대외 진출의 전략적 관문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초일류 공항으로 육성'으로 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이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의 역할 분담과 발전방안', 최정철 인하대 교수가 '항공노선 및 항공정비서비스 확대 방안', 이강석 한서대 교수가 '공항도시 역할과 발전과제'를 각각 발제한다.

이어 이성택 인하대 석좌교수를 사회자로 권혁철 시 항공과장, 김제철 한국교통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강동준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 박선종 대항항공 정비기획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시는 "이번 토론회는 시가 추진하는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원도심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역할 분담, 북한·동남아·인도항공노선 개설 및 증설, 항공정비단지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항공분야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항공정비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항공산업을 육성해야 인천국제공항을 초일류 공항으로 발전시키고 인천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