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종이 활용한 상상자극 공연 선봬
▲ 이탈리아 극단 '라 바라까'의 종이 활용 오브제극 '업사이드 다운' 장면. /사진제공=아시테지 한국본부
▲ 이탈리아 극단 '라 바라까'의 종이 활용 오브제극 '업사이드 다운' 장면. /사진제공=아시테지 한국본부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안산'이 23~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테지 안산 공연은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한 캐나다 팀의 '걸어서 하늘까지' 공연과 이탈리아 팀의 '업사이드 다운' 해외초청작을 선보인다.

종이를 활용한 오브제극 '업사이드 다운'을 선보일 이탈리아의 '라 바라까' 극단은 76년 설립돼 아동·청소년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업사이드 다운'은 종이를 활용한 상상의 세계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오브제가 접혔다 펼쳐지고 뒤집어지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관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변화무쌍한 무대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의 틀을 깨줄 신기한 종이세상을 선사한다. 공연은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영상과 음악 그리고 상상력이 무대를 가득 채울 아크로바틱음악극 '걸어서 하늘까지'를 선보이는 캐나다 극단 '다이나모'는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아크로바틱 움직임과 서커스극을 제작하고 개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극단이다.

캐나다와 퀘벡을 넘어 5대륙 29개국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수년간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도 활발히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극단이다.

'걸어서 하늘까지'는 화려한 움직임과 음악, 그리고 상상력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아크로바틱 음악극으로 하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우아한 선율과 시적인 감성,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올해 3번째로 안산을 찾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오브제극과 아크로바틱음악극 이라는 다소 낯선 장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공연의 장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다.
공연은 전석 1만5000원이며, 3인 이상 가족 예매시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080-481-4000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