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제17회 미래꿈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
▲ 26일 오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 17회 미래꿈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에서 정흥모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과 박창화 과천부시장, 장효진 경기도미술교육자협의회 회장 등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 최우수상 부문 경기도지사상 초등부 강연우
▲ 최우수상 부문 경기도지사상 유치부 이서윤

78명 수상 … 내달 중순 과천 거리미술관서 한달간 전시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그리는 '인천일보 제17회 미래꿈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 78명에 대한 시상식이 26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일보·경기도미술교육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5월10일 과천 중앙공원에서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의 작품 3000여점이 출품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흥모 인천일보 경기본사 편집국장, 박창화 과천부시장, 장효진 경기도미술교육자협의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치원·어린이집 16곳과 초등학교 7곳의 어린이,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원기범 인천일보TV 아나운서가 맡았다.
대회 최우수상은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과천시장상, 과천시의회 의장상, 인천일보사장상 등 6개 부분에서 수여됐다. 유치부·초등부·지도자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 부문 경기도지사상은 ▲유치부 이서윤(뉴한가람어린이집) ▲초등부 강연우(만안초) 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도의회 의장상은 ▲유치부 박소율(고은별아트어린이집) ▲초등부 유동희(만안초) ▲지도자부 황정숙(뽀뽀뽀아트프러스)교사 등이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도교육감상은 ▲유치부 정해윤(토마토유치원) ▲초등부 조연우(박달초), 과천시장상은 ▲유치부 김시윤(고은유치원) ▲초등부 이정연(청학초) ▲지도자부 최경수(토마토유치원), 과천시의회 의장상은 ▲유치부 이유진(예인나라어린이집) ▲초등부 김예건(청학초) ▲지도자부 박화순(열매어린이집)교사 등이 수상했다.
인천일보사장상은 ▲유치부 김승희(엘림유치원) ▲초등부 박혜준(고강초) ▲지도자부 채영희(엘림유치원)교사 등에게 돌아갔다.
박창화 과천부시장은 "과천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행사를 열어 기쁘다. 이 자리에 있는 꿈나무 미술가들이 다음 미술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흥모 인천일보 경기본사 편집국장은 "살아가면서 때로는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아이들을 성장하게 한다"며 "오늘 경험이 아이들에게 내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들 수상작품 70여점은 다음 달 중순부터 과천정부청사역사 내 과천시 거리미술관에 한 달 간 전시된다.

/안상아 기자·김은희 수습기자 asa88@incheonilbo.com




[최우수상 부문 경기도지사상 초등부 강연우] "내가 사랑하는 일상이 미래 됐으면 …"

"내가 사랑하는 일상이 미래가 되면 좋겠어요."
강연우(11·만안초)양은 "내가 좋아하는 모습들이 미래가 되길 바라며 나무가 가득한 공원에서 사람, 강아지가 한데 어우러져 연을 날리고 노는 모습을 그렸다"며 "이전에 학원에 우수상을 탄 적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부문 경기도지사상 유치부 이서윤] "좋은 상 받아서 좋아 … 열심히 그릴 것"

"제일 좋은 상을 받아서 좋아요."
이서윤(7·뉴한가람어린이집)양은 "상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그림을 그리겠다"며 뿌듯해했다.
어머니 황선영(36)씨는 "작년 대회에서 상을 못 탔다고 속상해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다니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김은희 수습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