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고양위더스학교'가 경기도 교육청이 지정하는 '2018년 대안교육 위탁기관 치유학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고양위더스학교'는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해있거나 치유가 필요한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치유형 대안학교다.


이곳에서는 정서 및 행동 문제와 정신과적인 어려움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 심리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정규교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수업을 각 2시간 이상 편성한다.
대안교과로는 게슈탈트 기반 알아차림 훈련, 스트레스 감소훈련, 표현예술치료, 인지치료, 원예치료, 신체기반 안정화기법, 독서치료 등이 운영된다.


위탁 절차는 입학신청서 및 지원서 제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적응기간과 심의, 학교 등록, 수료로 이뤄진다.


한편 2016년 6월 개교 이후 지난해까지 17명의 중·고등학생이 수업에 참여, 진급 또는 졸업과정을 마쳤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