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시민주권·참여위원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소별 업무보고를 완료하고 신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각 분과별 자체 정책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보고는 광주시청 모든 국·과·소를 망라해 3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와 자료제출 요구로 진행됐다. 주택, 교육, 건설 등 신 당선인의 핵심공약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는 위원들의 질의가 쏟아져 배정시간이 훨씬 초과되는 일이 많았다.
특히, 당선인의 핵심공약과 관련된 도시 난개발,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장애인 복지시설난, 상수도 보급난, 마을버스 등 시민교통난, 뒤쳐진 농업진흥 등 분야는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을 진단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해 수술대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원활한 시정인수를 위해 ▲시민주권분과 ▲자치공동체분과 ▲경제·농업·환경분과 ▲교육·문화·체육분과 ▲복지·보건·가족분과 ▲교통·건설·안전분과 등 6개 분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울러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신 당선인은 "광주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에 주력해 달라"면서 "광주시 예산의 10%를 절감해서라도 그동안 소외되고 시정혜택을 받지 못한 곳에 예산을 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선인 인수위원회 '시민주권·참여위원회'는 "앞으로 4년간의 광주시정을 계획하는 위원회가 시민으로부터 정책의견을 받기 위해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개설한 시민정책의견 게시판에는 하루 수십 건이 넘는 정책의견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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