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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관계자가 참전용사들에게 최신형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지난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8개 보훈단체 회원 40여명을 초청,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무훈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 열병, 3군사 의장대 시범, 기념촬영, 유해발굴 전시품과 통신장비 관람,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전쟁 당시 북한에 비해 무기·장비와 보급품의 열악한 환경에서 적과 싸웠던 참전용사들은 첨단 통신장비, 대테러장비, 최신식 병영시설 등을 관람하면서 우리 군의 비약적인 발전과 전투준비태세에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1사1병영 협약을 맺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통신사에서 계획한 참전용사 초청행사 소식을 전해듣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적극 동참했다. 캐논 김천주 대표이사가 부대를 방문, 참전용사와 모범용사에 공연관람권·외식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통신사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이광석 (73)무공수훈자회 회장은 "퇴역한 노병을 부대로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조금의 빈틈도 없이 조국을 지키는 후배 장병들의 모습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참전용사들께서는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오직 애국충정 하나로 일어서서 아낌없이 몸을 던져 조국을 수호하신 호국의 표상으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우리 군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