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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매일 일정량의 모발이 빠진다. 한국인이라면 하루 50~100개의 모발이 빠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다만 모발이 빠지는 양은 사람마다 다른데,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면 질환으로의 탈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유전에 의해서만 진행되던 질환이지만 원인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이제는 유전자와 상관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탈모를 겪곤 한다.

이렇게 모발이 많이 빠지다 보면 곧 외모의 변화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창 사회활동이 이뤄지는 나이에 탈모로 인한 불이익이 계속 되는 경우 대인기피, 자신감 저하, 우울증 등의 심리적 문제로 번지기도 한다. 때문에 요즘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여러 가지 해결법 중 최근 선호되는 것은 수술적 방법인 모발이식이다. 꼭 수술적 방법이 아니어도 탈모치료제나 주사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는 차이가 있다.

비수술적 방법은 일반적으로 탈모의 진행과 확산을 막거나 늦춰줄 뿐 모발을 다시 자라게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치료를 하다가 멈추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치료해주어야 하며, 여성의 경우 치료가 제한적이기도 하다.

반면 수술적 방법은 자신의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로 옮겨 심어 다시 모발이 자라도록 하는 방법으로 모발 회복이 가능하다. 탈모시기나 성별, 나이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진행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한 번 이식된 모발은 다시 빠지지 않고 계속 자라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효과를 유지할 수도 있다.

요즘은 기술력이 발달해서 절개와 봉합 없이도 수술이 가능해짐에 따라 부담이 한층 줄었다.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하면 절개와 봉합 없이 수술이 이뤄져 이로 인한 통증과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삭발비절개 방식의 경우 수술 다음날에도 출근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의 회복력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절개와 봉합, 통증과 흉터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이나 연예인 같이 외모변화에 민감한 직업군,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등에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 방법이 완벽한 방법이 될 수는 없다. 모발이식은 한 번 만들어진 결과가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방법인데, 이는 잘못된 결과라 해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수술에 이용되는 후두부 모낭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평생 수술할 수 있는 횟수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잘못된 결과를 바로 잡지 못해 평생 그 결과를 가져가야 할 수도 있다.

수술을 했음에도 빈약한 모발효과를 보인다거나 자신의 외모와 이미지, 기존 모발의 특성에 맞지 않는 이식으로 자연스럽지 않고 오히려 어색하고 인위적으로 비춰지는 경우를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힌다.

생착률은 이식된 모발 중 살아남은 모발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주는 수치로, 일반적으로 생착률이 높을수록 같은 양의 모발을 심어도 보다 풍성한 모발효과로 나타난다.

생착률은 수술법은 물론 수술환경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바뀌는데,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 역시 생착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더구나 의료진의 경험은 자연스러운 모발효과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경험이 많은 의료진일수록 각자의 외모와 이미지에 추후 진행될 탈모까지 예측해 디자인하고, 모발의 굵기와 방향, 각도, 깊이 등을 고려해 기존 모발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모발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도움말 : 포헤어모발이식센터 민영기 원장


/온라인뉴스팀